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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주지사 민주 후보들 “불체자 포함 이민자 보호”

뉴저지주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들의 첫 토론에서도 연방정부의 이민 정책이 도마에 올랐다. 뉴저지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대부분의 민주당 후보들은 연방정부의 대규모 불법체류자 추방 정책에 반대했고, 이민세관단속국(ICE)으로부터 불체자와 이민자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일 라이더대학교에서 진행된 민주당 뉴저지주지사 후보 6명의 첫 토론회의 최대 이슈는 역시 연방정부의 이민 정책이었다. 특히 최근 ICE가 뉴왁에 위치한 해산물 시장을 급습, 모든 직원들의 신분을 확인하는 등의 단속을 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라스 바라카 뉴왁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 차별에 기반을 둔 정치적 의제를 추진하는 것을 두고볼 수 없다”며 최근 경범죄 불법이민자도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레이큰 라일리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조시 고트하이머 연방하원의원을 비난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민주당임에도 범죄를 저지른 불체자를 추방하도록 하는 데 찬성한 것이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살인이나 강간 등의 범죄를 저질렀고, 그리고 불법체류자라면 여기(미국)에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토론 진행자가 ‘주지사의 목표는 불체자를 포함한 뉴저지주 이민자를 보호하는 것이어야 하냐’라는 질문을 던졌는데, 마이크 셰릴 연방하원의원은 동의하지 않고 “우리는 뉴저지 주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맨해튼으로 출퇴근하는 뉴저지 주민들의 핫 이슈인 교통혼잡료 역시 화제였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뉴저지 교통국의 점수는 F로 낙제점”이라며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셰릴 연방하원의원은 “여름마다 앰트랙 전선에 문제가 생기고, 게이트웨이 터널 프로젝트는 연방정부 자금 지원만 계속 기다려 온 상황”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풀럽 저지시티 시장은 주지사로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뉴저지주의 대중교통 개선이라고 전했다.     뉴저지주의 높은 생활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6명의 후보는 공통적으로 뉴저지주에 더 많은 주택을 지어 생활비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주택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불체자 주지사 민주당 뉴저지주지사 뉴저지주지사 선거 뉴저지주 이민자

2025-02-03

조시 고트하이머 의원, 뉴저지주 감세 계획 발표

“뉴저지 주민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 치러지는 뉴저지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이 주민들의 세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감세 계획을 발표했다.     22일 고트하이머 의원은 “주지사가 되면 주민들의 세금을 낮추고, 정부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생활비를 더 저렴하게 만들 것”이라며 “정부 지출을 늘리기 위해 더 높은 세율이 적용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 더 낮은 세율 적용, 더 현명한 정부 지출이 필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먼저 그는 “뉴저지가 전국에서 가장 재산세율이 높은 주인 만큼, 주민들의 재산세를 15%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주택 소유주들이 연간 수천 달러를 절약하고, 타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뉴저지로 이주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는 계획이다. 뉴저지주 재산세율은 2.33% 수준으로, 전국 평균 0.9% 보다 훨씬 높다.     주택 소유주만이 아니라 렌트 세입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모든 세입자에게 연간 50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할 계획도 발표했다. 고트하이머 의원은 “뉴저지주 렌트는 지난 5년 동안 33% 상승했다”며 “리베이트 제공을 통해 사회 초년생, 생활비 압박에 시달리는 가족, 수입이 없어 렌트 부담이 큰 시니어들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녀 또는 노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중산층 가정을 위한 ‘가족 세금 공제’도 시행할 예정이다. 뉴저지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 시니어들은 주 소득세 신고 시 1000달러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타주에서 뉴저지주로 유입되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고트하이머 의원은 전국 최초로 ‘재산세 중립’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주에서 뉴저지주로 이사온 이들이 5년 동안은 떠나온 주에서 납부했던 것과 동일한 세율의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고트하이머 의원은 지난해 11월 뉴저지주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2016년부터 뉴저지주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을 역임 중이다.    윤지혜 기자뉴저지주 조시 뉴저지주 재산세율 뉴저지주지사 선거 뉴저지주 5선거구

2025-01-23

뉴욕시 투표율 24%도 안됐다…총 109만~120만표 추정

올해 본선거에서 뉴욕시의 투표율이 24%도 안될 정도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비공식 투표결과와 우편투표 접수 통계 등에 따르면, 뉴욕시 등록 유권자 490만 명 중 102만 명이 현장·조기투표를 참여했고 18만1000명이 우편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약 24%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우편투표의 경우 오는 8일까지 선관위에 도착해야 개표에 반영되기 때문에 올해 총투표수는 109만표에서 120만표 사이로 추정된다.   작년 대선의 경우 뉴욕시 유권자 306만명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투표율이 55%를 기록했었다.   올해와 같이 시장선거가 치러진 지난 2009년·2017년의 경우 각각 115만 표가 나왔으며 2013년에는 더 적은 109만표가 나왔었다.   한편, 주지사 선거가 치러진 뉴저지주의 경우 올해 투표율이 37% 정도를 기록했다.     지역매체 스타레저는 3일 우편투표 집계에 따라 투표율이 약 2% 늘어날 수 있지만 현재로선 역대 주지사 선거에서 최저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저지주지사 선거 투표율은 1993년(65%)부터 꾸준히 떨어져 필 머피 주지사가 당선된 2017년 3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투표율 뉴욕 뉴욕시 투표율 뉴저지주지사 선거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

2021-11-04

텃밭 버지니아 내준 민주당, 뉴저지 주지사 고전끝 박빙 승리

  민주당이 지난 2일 치러진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고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AP통신은 3일 현역 주지사인 민주당 필 머피 후보가 공화당 잭 시아타렐리 후보를 근소한 표차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뉴저지에서 연임에 성공한 것은 1977년 이래 4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뉴저지는 그간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텃밭으로 통했고, 선거일 이전 여론조사에서도 머피 후보가 대체로 10% 안팎의 우위를 보여 낙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막상 개표가 시작되자 시아타렐리 후보가 앞서 나가고 머피 후보가 뒤쫓으며 시종 엎치락뒤치락하는 피 말리는 승부가 벌어졌다.   CNN 보도에선 개표가 82%가량 이뤄진 상황에서 두 후보 간 표차가 61표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초접전 양상이 계속 펼쳐짐에 따라 AP통신의 당선 확정 보도는 투표 이튿날 오후 늦게서야 나왔다.   특히 민주당은 승부처로 여긴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에 패배하는 일격을 당한 터라 뉴저지마저 질 경우 대참패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받아들 위기에 처했었다.   버지니아의 경우 주지사는 물론 부지사, 검찰총장 선거도 공화당이 승리했다. 또 100석의 버지니아 하원 선거는 현재 공화당이 50석, 민주당이 46석을 확보했고, 4석은 당선인이 확정되지 않았다. 민주당 입장에선 마지막까지 선전하면 동수 의석을 확보하거나, 공화당에 다수당 지위를 넘겨줘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선거는 취임 9개월을 갓 넘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곳의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이 모두 질 경우 최근 연이은 악재로 인한 지지율 급락세와 맞물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주도권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공화당은 버지니아주지사 선거에서 이기고, 뉴저지주지사 선거에서는 패배하긴 했지만 예상을 깨고 초박빙 대결을 벌임에 따라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또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의회 권력을 탈환한다는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 민심이 바이든 대통령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 데다가 역대 중간 선거의 경우 여당에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점에서 내년 중간선거에 대한 우려감이 한층 더 커지게 됐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반(反)트럼프 구호를 주요 전략으로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제대로 먹혀들지 않은 셈이어서 여전히 공화당 성향 유권자에게서 압도적 지지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건재함만 확인했다.   AP는 "이번 선거는 바이든 취임 이래 유권자 정서에 관한 첫 주요 시험대였다"며 "민주당이 의회의 근소한 다수석 지위를 유지하려 노력하는 와중에 남은 1년은 고통스러운 해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버지니아 미민주당 뉴저지주지사 선거 버지니아주지사 선거 버지니아 주지사

2021-11-04

오늘 ‘본선거’ 투표합시다

 오늘(2일)은 뉴욕시 최초의 한인 시의원,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주하원의원 배출이 기대되고 있는 2021년 본선거 투표날이다.   올해 뉴욕시에서는 뉴욕시장·공익옹호관과 보로장·시의원 등을 선출하며 뉴저지주에서는 주지사를 비롯해 주의원과 카운티셰리프·클럭, 시의원·타운 교육위원 등을 선출한다.   특히, 오클랜드가든·베이사이드힐스 등을 포함하는 뉴욕시의회 23선거구와 롱아일랜드시티·서니사이드·아스토리아 등을 포함하는 26선거구에서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인 린다 이(민주) 후보와 줄리 원(민주) 후보가 나란히 뉴욕시 최초 한인 시의원에 도전한다.     뉴저지주에서는 팰리세이즈파크·포트리 등 대표적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37선거구에서 사상 최초 한인 주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엘렌 박(민주) 후보가 출마한다.   뉴욕시장 선거에는 에릭 아담스(민주) 브루클린보로장이 공화당 커티스 슬리와 후보와 붙는다. 당선이 유력한 아담스 후보는 시장실에 입성하면 작고한 데이비드 딘킨스 전 시장에 이어 두 번째 흑인 뉴욕시장이 된다.   뉴저지주지사 선거에는 연임을 노리는 필 머피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 잭 치아타렐리 후보와 경쟁한다.   뉴욕주·뉴욕시 유권자들은 지정된 투표소를 각각 웹사이트(voterlookup.elections.ny.gov)(findmypollsite.vote.nyc)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뉴저지주 유권자도 주정부 웹사이트(voter.svrs.nj.gov/polling-place-sear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소 운영시간은 뉴욕주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뉴저지주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를 돕기 위해 한인 단체들도 핫라인을 가동한다. 투표문의는 시민참여센터(KACE·718-961-4117)·민권센터(718-460-5600)·KCS(718-939-6137) 등으로 하면 된다.   NY·NJ 헌법 개정안 주민투표도 진행   한편, 뉴욕주는 이번 투표에 주 헌법 개정안 5가지를 주민투표에 붙인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선거구 재조정 과정 개혁 ▶ 청정한 공기·물과 건강한 환경을 누릴 권리장전 추가 ▶최소 10일 전 유권자 등록 규정 철폐 ▶우편투표 신청 시 이유 제시를 요구하는 규정 철폐 ▶로컬 민사법원 소송액 상한선을 현행 2만5000달러에서 5만 달러로 올리는 방안 등에 대한 찬반투표를 하게 된다.   뉴저지주는 주민투표로 ▶주내 대학 스포츠 경기에 배팅 허용 여부가 달린 헌법 수정안을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고 ▶빙고·복권 등을 판매·운영하는 비영리조직이 수익금을 본 조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현행은 재향군인·시니어 등 지원 공익 용도로만 사용 가능) 여부를 묻는다.   한편, 지난 10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 조기투표에는 뉴욕시 16만9879명, 뉴저지주 20만7863명이 선거날에 앞서 투표권을 행사했다.투표 뉴저지주하원 뉴저지주지사 선거 뉴욕시의회 23선거구 뉴저지주 유권자

202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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